한국의 무교 (巫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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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11-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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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신령의 성격이 다른 유신론적 종교와 다를 것이고 사제로서의 무당의 직능도 부차적인 면에서 약간의 다른 점이 있을 뿐이다. 이 때 위의 선은 하늘을, 아래의 선은 땅을 상징하며 그것을 연결하는 수직선은 무당을 나타낸다. 이것을 통해 우주를 이루고 있는 두 요소인 천계(신령계)와 인간계가 다시금 조화를 되찾게 되는 것이다. 巫는 아래위의 직선과 그 선을 연결하는 수직선, 그리고 양쪽에 사람 인(人)자가 두 개 있는 형상이다. 다음에서 우리는 무교에 대한 기본적 定義(정이), 무교를 이루고 있는 각 요소들과 그 요소들이 이루고 있는 구조에 마주향하여 살펴 볼 것이며 아울러 무교의 간단한 歷史(역사)에 마주향하여 도 검토하게 될 것이다.
1. 무교의 定義(정이)와 歷史(역사)
무교의 신화에 의하면 초자연적인 존재와 통하는 능력은 원래 누구나 갖고 있었던 것인데 대부분이 `타락`하면서 잃어 버리고 극소수의 신령한 인간만이 보존하고 있다고 한다. 무교는 분명 종교로서의 모든 요소를 갖춘 순전한 종교이다. 한국의 무속은 한국의 종교들 가운데 가장 본질적이고 오래된 종교 전통이다. 샤만은 일반 사람들을 대신해서 복을 빌고 질병을 치료하며, 죽은 사람의 혼을 위무하는 일을 수행하였다. 무속은 한반도와 남만주에 살았던 부족들의 종교로서 일반적으로 샤머니즘(shamanism)으로 알려져 있다아 고대 사회에서 씨족과 부족의 우두머리는 여러 가지 역할 중에서 특히 인간과 신계(神界)를 중재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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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교 (巫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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巫(무) 혹은 무교(巫敎)를 무속이라는 보통 쓰는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재래 풍습 혹은 민간 신앙적 관습 정도로 보거나 더 나쁘게는 미신으로 매도해 버리는 것은 공평치 못한 일이다. 이 극소수의 인간이 바로 무당인 셈인데 위처럼 기본구조로 보면 무교는 여느 유신론적 종교와 다를 바가 없다.
굿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직능을 보기 위해서는 巫라는 글자를 분석하는 게 좋을 성 싶다. 그런데 이 세 요소는 일정한 판이 형성되어야 가능한데 이것이 바로 `굿`이다. 신령계와 인간계를 연결하는 무당…(생략(省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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